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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이트데이' 직장동료 선물? 안 하는 추세로 '바뀌어'

2024-03-11 10:47
 일본은 발렌타인데이에 연애 감정 없는 남성에게 화이트데이 답례를 기대하며 주는 문화가 있는데, 선물을 받은 일본 남성들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답례로 선물하는 것이 의무에 가깝다.

 

이런 일본의 화이트데이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급격하게 줄어들어 일본 일간지인 마이니치 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3분의 1 가까이 줄었다고 알렸다. 

 

일본 컨설팅 회사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00여 명의 90%가 직장 동료에게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선물을 주지 않을 것으로 답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그에 드는 비용과 시간, 노력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여유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받고 답례를 주는 남성들도 70%가 선물을 원하지 않는다며, 돌려주는 데에 들어가는 금전적인 부담이 이유라는 응답이 60%를 넘었다.

 

'데이 선물'을 주고받던 일본의 문화는 이렇게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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