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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럴림픽 韓선수단, 17개 종목 83명 출전 '금메달 5개↑ 목표!'

2024-07-31 10:58

2024년 파리 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할 한국 장애인 선수단의 규모와 준비 상황이 확정됐다.

 

31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한국 선수단이 17개 종목에 총 83명의 선수를 파견하며, 지원할 94명의 임원도 함께 동행한다고 밝혔다.

 

대회에서 한국은 양궁 6명, 배드민턴 7명, 보치아 6명, 카누 1명, 골볼 6명, 조정 5명, 사격 12명, 수영 4명, 태권도 2명, 탁구 17명, 육상 3명, 휠체어 펜싱 3명, 사이클 2명, 휠체어 테니스 2명, 트라이애슬론 1명, 역도 4명, 유도 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 선수단은 8월 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결단식에서 대회 준비를 마무리하고, 8월 14일부터 선발대가 파리로 출국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대회 개막 전까지 파리 동남부 외곽 크레테유 메종 드 핸드볼에서 사전 캠프를 통해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종합 순위 20위권 내로 금메달 5개 이상이 목표이다. 한국은 1988 서울 대회부터 2008 베이징 대회까지 6회 연속 패럴림픽에서 두 자릿수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2012 런던 대회에서 9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7개, 도쿄 대회에서는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메달 수가 감소한 상황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도쿄 대회 이후 유망주 발굴에 힘써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자존심을 회복할 계획이다.

 

파리 패럴림픽대회의 올림픽금메달 후보로는 보치아 BC3 페어의 강선희와 정호원, 탁구 MS1의 주영대와 WS2의 서수연, 사격 SH1(P4) 권총의 조정두와 SH1(R1) 소총의 박진호가 기대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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