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남북 간 긴장 고조, 페트병에 담긴 '쌀과 USB' 또 보냈다

2024-06-24 12:02
 6월 20일에 한 탈북민 단체가 대북 전단을 살포한 데 이어 22일에 또 다른 단체가 쌀이 든 페트병을 북쪽으로 방류해 논란이 일었다.

 

탈북민 단체 '큰샘'은 강화도에서 쌀과 1달러 지폐, 구충제,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담은 페트병 200개를 북한 방향으로 향하는 조류에 맞춰 방류했다. 이 단체는 정기적으로 북한으로 쌀과 USB 등을 담은 페트병을 방류해 왔으며, 이달 초에도 페트병 500개를 방류했다.

 

6월 20일 밤에는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북한으로 대형 풍선 20개를 띄우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에 대해 북한 노동당의 김여정 부부장은 2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분명히 하지 말라고 한 일을 재차 벌였으니 우리가 대응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오물 풍선으로 맞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사건은 남북 간 긴장을 일으키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분명한 입장을 통해 이에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지훈 기자 jam0319@ilganstreet.com

오늘의 추천 Info

BEST 머니이슈

생활·문화

첫 방한 천쉐 작가, 다음 작품은 ‘미투’

 타이완을 대표하는 작가 천쉐(陳雪·55)가 2025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 초청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가진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글쓰기와 사랑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점에서 닮았다”며, “통제가 불가능하지만 모든 걸 만들 수 있고, 반대로 한순간에 모든 걸

랭킹뉴스

  1. 1
    ‘우승 주역 SON’ 이적설 일축..손흥민, 토트넘과 끝까지 간다
  2. 2
    커피 주문도 셀프? 스타벅스, 키오스크로 인간미 탈출 선언!
  3. 3
    준스톤, 단일화? 놉! "나랑 재명이랑 붙자!"
  4. 4
    YG 떠났다더니...블랙핑크, 양현석 총괄 지휘 아래 '전격 복귀'
  5. 5
    EPL 우승 축하 중 차량 돌진…어린이 등 수십 명 부상

당신이 좋아할 만한 정보

베스트 클릭

실시간 주요기사

HOT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