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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제품, 안전성 우려 제기에… KC 인증 없으면 '반입 차단'된다

2024-05-17 14:13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어린이용품에서 발암 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의 국내 반입을 막기로 결정했다. 

 

5월 16일 발표된 '해외직구 증가로 인한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르면, 어린이용품과 전기·생활용품, 생활화학제품 등 안전이 우려되는 주요 품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들의 해외 직구가 금지된다. 

 

관세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에서 판매되는 252종의 어린이 제품 중 38종(15%)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유해 성분이 검출되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정부는 연내에도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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