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취업자 수 '훈풍' 26만 명 늘어..실업자는 '최대 증가폭' 기록

2024-05-17 11:13

4월의 취업자 수가 26만 1천 명 증가하며 20만 명대를 회복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15세 이상 취업자가 2천 869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 1~2월은 30만 명대를 유지했던 취업자 수가 3월에 17만 3천 명으로 감소되었다가 3개월 만에 20만 명대를 회복하게 되었다. 

 

제조업 취업자가 10만 명이 증가했는데, 이는 수출 호조와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에서도 취업자가 증가했다.

 

청년층(15∼29세)과 40대 취업자는 감소했으나, 30대, 50대, 60세 이상 취업자는 증가했다.

 

취업자의 산업별로는 제조업 10만 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9만 3000명, 정보통신업은 6만 8000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등은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0%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고, 15∼64세 고용률은 69.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실업자는 8만 1천 명 증가해 3년 2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60대 이상 실업자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0%로 0.2%포인트 상승했다. 

 

HOT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