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같은 당 시각장애인 의원 향해 ‘비하 발언’? 국민의힘 내부도 충격
2025-11-17 13:53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이 유튜브 방송에서 같은 당 소속 시각장애인 김예지 의원을 겨냥해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박 대변인은 지난 12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왜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으려고 하냐”며 김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난했고, 이 과정에서 장애인 비하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당시 영상에서 진행자는 김 의원의 과거 발언을 거론하며 욕설까지 섞어 비난했으며, 박 대변인은 이에 동조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본인이 장애인이라는 주체성을 갖기보다 배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다”,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쳤다”는 등의 발언을 이어가며 김 의원을 거세게 비판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돼 채널에서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이 같은 발언은 16일 유튜브 채널 ‘종이의 TV’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고, 해당 유튜버는 분노를 표하며 “17일 박 대변인을 장애인 비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정치권에서도 비판 여론이 확대되며 논란은 빠르게 퍼졌다. 장애인 비하 발언이라는 지적뿐 아니라, 같은 당 의원을 향해 공개적으로 공격적 언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당내 갈등을 부추긴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에서는 공천 문제와 정책적 이견이 장애인 차별적 표현으로 확장된 것은 명백한 선 넘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론이 악화되자 박 대변인은 급히 해명에 나섰지만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박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인 할당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장애인이라고 해서 과도하게 대표될 필요는 없고, 특정인에게 특혜를 줄 근거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발언의 취지를 자격·기회 논쟁으로 돌리려 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김예지 의원이 비례대표 공천을 두 차례나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런 특혜를 받았으면 당론을 존중하고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 의원이 탄핵안과 민주당 주도 특검에 찬성한 것뿐 아니라, 당 노선과 맞지 않는 법안을 발의해 논란을 자초했다고 지적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박 대변인은 정당의 역할을 강조하며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했다. 그는 “정당은 4년마다 공천장을 찍어주는 자판기도, 선거 때 간판을 빌려주는 플랫폼도 아니다”라며, 정당의 방향성과 공동 목표를 공유해야 할 당원으로서 충실하지 못했다는 점을 김 의원 비판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그는 정당을 “함께 통나무를 짊어지는 이념결사체”라고 표현하며, 김 의원의 행보가 이런 공동체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논란은 여전히 장애인 비하로 받아들여지는 발언 자체에 쏠려 있어, 해명이 상황을 진정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태가 당내 갈등과 윤리 논쟁으로 어디까지 확산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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