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엔하이픈 등에 업은 서울시의 큰 그림…'Seoul My Soul' 굿즈, 여기서 다 푼다

2025-10-21 13:43
 서울시가 글로벌 K-POP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막강한 인기를 활용한 이색적인 도시 홍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엔하이픈의 월드투어 서울 피날레 공연과 연계하여, 서울의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와 주요 행사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팝업 스토어 'Let`s Play your Seoul with ENHYPE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엔하이픈이 출연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서울시 글로벌 홍보 영상 'Let’s Play, Seoul My Soul'의 성공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하는 개념이다. K-컬처의 심장부인 서울에서 펼쳐지는 이번 팝업은 엔하이픈의 팬덤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도시의 매력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창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엔하이픈의 월드투어 마지막 일정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단 3일간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들 글로벌 팬들을 겨냥하여, 오직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단순한 그룹 홍보를 넘어, 엔하이픈이라는 강력한 문화 아이콘을 매개로 서울이라는 도시 자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팬들에게는 자부심을, 일반 방문객들에게는 서울에 대한 새로운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은 서울의 다양한 정책과 매력을 한 권의 책처럼 둘러볼 수 있도록 '서울 플레이북 365'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마치 책장을 넘기듯 공간을 이동하며 서울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며, 내부는 '에너지(Energy)', '연결(Connection)', '재미(Excitement)', '영감(Inspiration)'이라는 네 가지 핵심 테마로 나뉜다. 각 구역은 테마에 맞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참여형 이벤트로 채워져 지루할 틈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영감 테마존 근처에는 서울시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과 공식 캐릭터 '해치 소울프렌즈'의 대표 굿즈를 만날 수 있는 특별 굿즈존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팝업 행사가 엔하이픈의 막강한 글로벌 팬덤을 통해 서울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K-POP 아티스트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도시의 매력과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전략적인 홍보의 일환이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과 팬들에게 서울이 가진 무한한 영감과 활기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서울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큰 그림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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