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재명, 조국과 손 잡아…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에 발목 잡혀

2024-08-22 10:4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만나 정권교체를 다짐했지만, 두 당의 관계는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대표는 서로를 '찰떡궁합'이라 표현하며 협력을 강조했지만, 정권을 누가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의견 차이가 존재한다. 이 대표는 양당의 협력적 경쟁 관계를 언급하며, 함께 정권 교체를 이루자고 촉구했다.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생 회복을 강조하며, 이 대표가 해결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정기국회를 대비해 전남 영광에서 의원 워크숍을 개최하며, 지역 표심을 겨냥하고 있다. 호남 지역에서의 민주당과 혁신당의 대결은 향후 야권의 주도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PK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혁신당 후보 간의 경쟁이 국민의힘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후보 단일화에 대한 복잡한 계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두 대표는 정권교체를 외치지만, 결국 '누구로 정권교체를 하느냐'는 중요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

 

교섭단체 요건 완화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조 대표는 두 당의 협력이 더 나은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믿으며, 이 대표는 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예정된 일정이 모두 연기되었다.

 

이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와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도 연기되었으며, 향후 민생을 위한 대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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