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펜스', 오키나와 속 현실을 들여다보다

2024-05-14 11:03
 오키나와의 현실을 폭로하는 일본 드라마가 공개됐다. 바로 '언내추럴'을 만든 노기 아키코의 작품인 '펜스(フェンス)'다. 

 

이 드라마는 힐링이나 관광적인 면이 아닌 오키나와의 현지인들의 삶을 다룬다. 주인공인 작가 키는 성폭력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오키나와로 향하며, 그 과정에서 지역의 문제와 여성들의 삶을 직시하게 된다.

 

드라마는 미군과의 관계, 가난과 폭력, 사회적 불평등 등을 다루며, 이는 우리 삶과도 연결된다. 사쿠라와 같은 캐릭터를 통해 보이는 오키나와의 현실은 시선을 끌며, 우리의 삶과는 어떤 공감점을 가졌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드라마는 현실을 드러내고, 함께 고민하며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여성들의 이야기와 현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권태송 기자 kts06@ilganstreet.com

오늘의 추천 Info

BEST 머니이슈

생활·문화

단 하나의 국보를 위해 건물 통째로…상상 초월 전시관 등장

 '국보 중의 국보'로 불리는 백제금동대향로만을 위한 단독 전시관이 마침내 문을 연다. 국립부여박물관은 국보 백제금동대향로를 위한 전용 전시 공간인 '백제대향로관'을 오는 23일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1993년 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기적적으로 발굴된 백제금동대향로는 용과 봉황, 신선과 동물, 5인의 악사를 정

랭킹뉴스

  1. 1
    "중국인이 또..." 일면식 없는 한국 사장님, 3개월 미행 후 살해 계획 세워
  2. 2
    롯데백화점 사장이 '75년생'…'아버지의 사람들' 밀어내고 아들 시대 열리나
  3. 3
    '의리'는 없다, '돈'으로 보여줘라…최형우의 FA, 삼성과 KIA의 자존심 싸움
  4. 4
    홍콩 아파트 2000가구 덮친 화마, '대나무 비계' 타고 수직 확산
  5. 5
    44명 사망, 279명 실종…'닭장 아파트' 비극, 홍콩의 지옥도를 보여주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정보

베스트 클릭

실시간 주요기사

HOT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