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눈물의 여왕' 시청률 21.6%, tvN 드라마 흥행의 새로운 지평

2024-04-23 11:23
 tvN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닐슨코리아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2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랑의 불시착'을 제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세웠으며, 마지막 회에서는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또한, '스카이캐슬'을 제치고 비지상파 드라마 흥행 톱3에 올라설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 드라마의 주목받는 이유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에 있다. 주인공인 백현우는 전형적인 '재벌남'과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로스쿨을 수석 졸업한 유능한 변호사지만, 재벌가 처가살이를 하며 가족 문제에 시달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조연 캐릭터들도 독특하게 구축되어 있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영송과 범자 같은 캐릭터들의 개성적인 설정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이 드라마의 성공은 작가 박지은의 장기에 기인한다. 그는 이전에도 '별에서 온 그대'와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드라마 제작 방식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캐릭터 중심의 에피소드를 병렬적으로 전개하는 쇼트폼 콘텐츠와 유사한 방식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이렇게 현시대에 부합하는 캐릭터와 새로운 드라마 제작 방식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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