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회

푸바오 잘가..'모친상' 강철원 사육사 중국까지 배웅한다

2024-04-03 11:03
 국내에서 처음 자연 번식으로 태어나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난다.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는 어제 갑작스런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푸바오의 안정을 위해 중국으로 함께 간다. 

 

3일 에버랜드는 누리집에 "사랑하는 푸바오와 함께하는 마지막 날이다. 푸바오가 탄 차량은 잠시 장미원에서 사육사들과 소중한 마음을 전하고 떠난다"며 "푸바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 행복한 '판생'을 응원해달라"고 설명했다. 

 

푸바오는 오전 10시 40분 차량에 탑승한 채 팬들과 배웅의 시간을 가진 후 오전 11시께 에버랜드를 떠나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한다. 

 

푸바오의 새로운 '판생'은 쓰촨성 청두시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 워룽 션수핑기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청두시와 중국 판다 전문매체 아이판다는 푸바오의 중국 도착을 실시간 라이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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