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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직 의대 교수, 아인슈타인 의대에 1조 원대 기부
2024-02-27 11:10
2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은 미국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에 전직 의대 교수가 10억 달러(약 1조 3,300억 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의대가 받은 기부금 중 가장 큰 금액이다.해당 대학 교수 출신이자 현재 이사회 의장인 루스 고테스만(93) 여사는 이날 "신입 의사들이 20만 달러가 넘는 등록금으로 인해 진 학자금 빚 없이 커리어를 시작하고, 향후 의대 학비를 감당할 수 없는 학생들도 입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히며 기부하게 됐다. 아인슈타인 의대의 연간 등록금은 5만 9,458달러(약 8,000만원)다.
이로써 2018년 뉴욕대 의대 이후로 아인슈타인 의대는 뉴욕에서 학생들이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두 번째 의대가 됐다.
한편, 고테스만 여사는 1968년 아인슈타인 의대의 아동 재활 센터에 합류, 이 대학 교수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는 의대 소아과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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