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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탕수수 수확량 ↓ 설탕 수출 금지 방침

2023-08-24 14:36
 인도는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 수확량이 줄어들자 당국이 설탕 수출을 금지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각) 인도의 장기간의 가뭄으로 사탕수수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10월부터 설탕 수출이 금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가뭄이 오래도록 지속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설탕 수출 쿼터제를 도입해 600만 톤으로 제한했다. 

 

인도 서부의 주요 설탕 생산지인 마하라슈트라주의 생산량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1050만 톤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며, 인도 전체로 확대할 경우 전년 대비 3.3% 줄어 3170만 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인도가 설탕 수출을 금지하면 세계식량 시장에 추가 인플레이션을 촉발시킬 것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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