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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열차 참사에 이어 건설 중인 다리까지 '와르르' 붕괴

2023-06-05 16:46
 지난 2일 최악의 열차 참사로 275명이 사망하고 1100여 명이 부상자가 발생한 인도에서 2700억 원을 들여 건설 중인 3㎞ 길이의 다리의 교각 여러 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타임즈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전날 인도 북부 비하르주 바갈푸르에서 갠지스강에 건설 중인 다리 교각 하나가 무너져 내리며 침몰한 데 이어 인접한 여러 교각이 기울어지며 추가로 침몰했다고 전했다.  

 

현재 교각 붕괴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다수의 건설 노동자들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무너진 다리는 2014년 2월에 착공하여 2020년 3월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사고 등의 문제로 완공 일정이 지연된 다리였다.  

 

사고가 발생하자 비하르주 총리는 "당국에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책임자를 규명하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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