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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KB·하나증권 자전거래 검사.. 의혹 부인 중

2023-05-24 16:50
금융감독원이 채권형 실험실 계좌, 특정금전신탁 운용 등 증권사의 임의 자산운용 상품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가운데 하나증권과 KB증권이 가장 먼저 검사를 받는다.

 

KB증권은 하나증권의 KB증권 신탁계좌를 이용해 평가손실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고객에게 단기 투자상품을 판매하고 받은 자금을 장기 채권으로 운용하고 간접 자전거래 행위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은 장기 채권 가격 폭락으로 증권사들의 평가손실이 수백억 원에서 1000억 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증권사들이 이 같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자전거래'를 했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하나·KB증권 외에도 검사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고, KB증권과 하나증권은 입장문을 내고 불법적인 자전거래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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