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회

친구 2명 잃은 이태원 참사 생존 고등학생, 트라우마에 자살

2022-12-14 18:46
이태원 참사에서 친구 2명을 잃고, 살아남은 고등학생이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채 극단적인 선택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A군은 지난 12일 오후 11시 40분경 어머니의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7시경 A군은 해당 숙박 업소 화장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숨진 채 발견된 고등학생 A씨는 이태원 참사 이후 학교 심리상담과 함께 일주일에 두 차례 정신과 상담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뜻에 따라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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