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회
분식집서 떡라면 1개만 시킨 두 여학생, 안쓰러워 선행 베푼 예비 자영업자
2022-10-21 16:37
예비 자영업자라고 소개한 A 씨는 “며칠 전 김밥집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제가 착한 사람도 아니고 자랑하려는 생각도 없다는 걸 먼저 밝힌다"라고 한 뒤 자신이 겪은 일을 이야기했다.
당시 A 씨는 경기도 안양에서 볼일을 본 후 분식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가게에 들어온 여학생 2명이 주문을 하지 않고 메뉴판만 몇 분간 바라보는 모습을 포착했다.
학생들은 서로에게 "아, 비싸다. 이것저것 먹고 싶다." "아, 돈이 없어", "돈 얼마 있어?" 등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결국 학생들은 사장에게 "정말 죄송하지만 저희는 별로 배가 고프지 않은데 떡라면 1개만 주문해서 먹어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사장은 기꺼이 학생들의 주문을 받았다.
학생들이 안쓰러웠던 A 씨는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에 “아이들 라면과 김밥은 제가 계산할 테니까 사장님이 주신 것으로 해주세요”라고 적어 사장에게 건넸다. 그는 학생들에게 티 나지 않게 모든 음식값을 지불하고 가게를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아팠다"라며 “지금 저도 두 딸을 키우고 있으며, 어렸을 때 힘들게 자라 오지랖이 발동했다"라고 했다. 이어 "학생들은 밥 먹어도 돌아서면 또 배가 고프지 않냐, 학생들이 들으면 기분 안 좋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라며 몰래 쪽지를 적어 사장에게 건네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요즘 여기저기서 살다 보면 경제가 정말 안 좋은 것 같다. 힘들게 사는 사장님들이 많을 텐데. 힘내라. 힘들다고 생각만 하면 나아지지 않는다."면서 "저 또한 힘들지만 사장님들 사연과 응원 덕에 즐겁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
네티즌들은 "훈훈하다",며 한목소리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연을 접한 다른 자영업자 회원들은 "(아직) 세상은 살 만한 것 같다" "좋은 일 하셨다" "말이 쉽지 저렇게 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아도 실행하는 몇분 안 되는데, 대단하시다" "저도 좋은 일 한번 해야겠다" "마음도 부자시네요" 등의 댓글을 달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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