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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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09:58

15일 방송된 MBN '미스터리 듀엣'에서는 역대급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장필순을 찾기 위해 제주도까지 갔다. 방송에 나온 지 얼마나 되었나 묻자 그는 "음악 특화 프로그램 외에는 해본 적이 없어서 정말 부끄럽고 낯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필순과 함께 듀엣을 펼친 상대는 바로 이은미였다. 모두를 눈물짓게 만든 레전드 가수들의 듀엣 무대가 끝난 후 패널들은 찬사를 쏟아냈다.

이날 이은미는 "긴 시간 동안 나만의 음악을 발전시키고 한 가지 색으로 계속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장필순이 그런 사람이 아닌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장필순을 향한 이은미의 존경심에 장필순은 마지막으로 "같이 건강하게 살면서 좋은 음악 선후배가 되자"며 이은미를 격려했다.

김한결 기자 hanggl3@ilganstre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