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회

학생회비 안낸 사람 실명 공개한 '서울 모대학교 영문학과'

2022-05-02 13:21
요즘 대학들은 각 과에서 거둔 학생회비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때 간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보통은 간식 행사 프로그램 일정을 알린뒤 따로 "학생회 등록금을 미납부한 학생"으로 사전에 공지한다.

 

하지만, A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생회는 지난달 20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총학생회비를 내지 않은 22학년 신입생 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학생들이 '공개 처형이냐?', '이름까지 공개한 학생들에게 사과해라'등 많은 비판들이 쏟아져 나왔다.

 

논란이 되자 ​​학생회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A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생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학우 분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제 잘못이 너무 크고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깊이 느끼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성과 다짐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HOT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