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경비원의 새벽, 문장으로 피어난 감성이 울린다

2024-08-01 13:27

경비원이 3년 간 새벽마다 써내려간 문장들이 가슴을 울린다. 

 

'나는 가장 슬픈 순간에 사랑을 생각한다'는 2024년 7월에 워터베어프레스에서 출간된 신간으로, 60대 중반의 경비원이자 필명 '새벽부터'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던 저자가 쓴 산문집이다. 

 

책은 저자가 옛 트위터(X.com)에 올린 글들을 모아 만든 산문집으로 그의 일상과 깊은 감정을 담고 있다.

 

'새벽부터'라는 필명은 저자의 경비원 생활에서 마주하는 새벽을 상징한다. 저자는 매일 아파트와 빌딩에서 근무하며 맞이하는 새벽의 느낌과 감각을 글로 표현했으며, 그 짧지만 깊이 있는 글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출판사는 저자에게 출간 제의해 책이 출간되었다.

 

산문집은 344쪽으로 두툼하며, 표지 디자인은 차분하고 고요한 느낌을 준다. 책은 8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으며, 각 챕터는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을 담은 문장으로 소개된다. 

 

책은 쉽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저자가 어떻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살아갈 이유를 찾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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