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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 요금 인상 못 미뤄..'전기 요금 조정 마무리 단계'

2023-05-10 15:49
9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의 올해 연간 영업손실 규모가 8조 7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측했다.

 

한전은 오는 12일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으로 앞서 2021년에는 5조 8천억 원과  5조 8천억 원과 2022년에는 32조 6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3년 1분기 전기요금이 조금 인상되면서 영업손실이 작년 4분기에 비해 5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영업손실은 5조 원대에 이른다.

 

이는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제때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여론 악화 등을 우려해 요금 인상 조절을 마무리 했어야 할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더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 요금 조정을 마무리할 것임을 밝혔고 현재 정부와 여당은 kWh당 7원가량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결정이 늦춰질수록 국민이 져야 하는 한전의 이자 부담이 커져 국민경제에 좋지 않기 때문에 이번 주에 결론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5월의 총선을 앞둔 만큼 사실상 올해 마지막 전기요금 인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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