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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기적 만들어 낸 '포항 제철'

2023-03-27 16:08
작년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물에 잠겼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예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왔다.

 

포항제철소는 135일간의 복구 여정을 ‘기적’이라고 표현하며 작년 1월 20일 다시 문을 열었다. 태풍 ‘힌남노’로 제철소에 퍼부었던 물은 620만t, 여의도 면적을 2.1m 높이로 채우는 양으로 불과 1시간 만에 제철소로 밀려 들어왔다.

 

제철소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은  2열연공장으로 길이 420m에 폭 12m의 공간이 완전히 물에 잠겨 둥둥 떠다니는 기름과 토사물이 가득 들어차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가늠케 했다. 2열연공장은 침수 피해 100일 만에 정상 작업을  시작해 현재는 피해 이전 수준인 연간 500만t을 회복했다.

 

복구를 끝낸 포스코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는 현재 가동 중인 공정에 ‘브릿지’ 기술을 도입해 친환경 비율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자체 유동환원로 기술인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을 개발 중에 있어 2026년 도입해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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