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타이거 우즈가 운전하던 차가 도로에 떨어져 다리를 크게 다텼다.

 

그의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발과 발목뼈가 산산조각이 났고 의사들은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오늘(8일) 우즈는 조지아주 오거스타 소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1언터파 71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3년 만에 처음으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의 후원자들은 우즈의 복귀를 따뜻하게 환영했다.

 

짙은 핑크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우즈가 호아킨 니만(칠레), 루이스 우스티얀(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함께 첫 티에 오르자 현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팬들의 호흥에 타이거 우즈 "전율이 오를만큼 감사하다.201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후로 느껴보지 못한 분위기다. 덕분에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라고 전했다.